양주 덕정고와 구리 토평고가 2009 KBS 전국우수고교볼링대회 남녀 4인조 결승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덕정고는 30일 서울 KBS 88체육관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4인조전 결승에서 황동준-이상일-임달환-고혁민이 팀을 이뤄 199점을 기록하며 장성훈-방영훈-박지수-김연상이 한 팀이 된 서울 명지고(181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강수진-서지선-김지혜-김세민이 한 조를 이룬 토평고가 191점을 쳐 평택 송탄고(136점·김정희-유리-박은지-김유진)를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인천 효성고(전창훈-김현민-김상규-방민영)와 인천 원당고(159점·이혜진-이재린-황세라-이은주)는 각각 남녀 고등부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