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실학박물관 10월 문연다

2009.08.16 21:41:56 3면

다산 정약용 유적지 일원 대지 4천75㎡규모
10월23일 개관 후 연중무휴 일반인 무료개방

조선 후기 실학(實學)사상 관련 유물과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킬 경기도 실학박물관(초대관장·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이 8년여 우려곡절 끝에 오는 10월23일 개관한다.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27-1에 위치할 실학박물관은 다산 정약용 선생 유적지 일원 4천75㎡ 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천38㎡ 규모로 조성된다.

이 박물관에는 180억원이 투입됐으며 1층에 기획전시실과 로비, 2층에는 크고 작은 3개의 전시실이 들어서며 개관후 연중 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에 무료 개방된다.

또 실학의 양대산맥인 연암 박지원 선생과 혜강 최한기 선생을 비롯해 포저 조익 선생과 잠곡 김육 선생의 후손들이 기증한 유물들과 일본 난학 및 실학관련 유물 등 800여점의 유물과 자료가 전시된다.

이 박물관은 당초 지난 2001년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 일대를 대상 부지로 추진됐으나 1년 뒤 남양주시로 대상지가 바뀌었다.

이후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등으로 지연이후 도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된 뒤 2006년 1월 재심의에서 조건부 통과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수년 동안 표류했었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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