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도시 부천’ 탄력 받는다

2009.09.03 20:07:08 11면

원미구 영상문화단지 만화영상진흥원 육성 선포식
2013년까지 인프라·글로벌 네트워크 등 강화 추진

부천시는 3일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만화콘텐츠 산업의 중심기지로 육성한다는 내용의 ‘만화영상진흥원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행사는 홍건표 부천시장과 한윤석 부천시의회 의장,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김동화 한국만화가협회장, 조관제 한국카툰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유명 만화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정현 만화 작가의 ‘만화 페이팅 시연’에 이어 홍 시장의 인사말, 비전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홍 시장은 인사말에서 “미래 산업은 문화사업이 주도하고 그 중에 만화가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진흥원을 한국 만화사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부천이 문화산업 도시의 중심에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2013년까지 한국만화콘텐츠 산업의 중심 기지로 육성한다’는 내용의 비전이 선포됐다.

행사에선 또 한국만화의 가치 증대를 위해 만화산업 역량 강화, 만화문화 인프라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 만화영상진흥원의 5개 주요 추진 사업 발표에 이어 만화애니 제작업체 ‘알지애니메이션’이 아기곰을 형상화해 만든 캐릭터 ‘빼꼼’을 부천시가 사용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식이 있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국비를 포함해 637억원을 들여 영상문화단지 내 2만6천500여㎡에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 2채(2만3천700여㎡)로 지난달 건립됐으며, 만화 관련 기관 건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고 최대 규모이며 아시아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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