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미끼 수수료 가로채

2009.09.10 20:47:33 8면

부천남부경찰서는 10일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이용, 인터넷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카페 게시판을 통해 마이너스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수수료 명목으로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H씨(37)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K씨(45) 등 10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인터넷 ‘A’포탈싸이트에 개설된 게시판을 통해, 마이너스 대출을 해주겠다고, 현혹한 뒤 광고를 보고 문의전화를 건 J씨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460만원을 받아 편취하는 등 지금까지 83명으로부터 1억7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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