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위축된 ‘취업 기회’

2009.10.06 20:17:44 9면

도내 시·군 취업박람회 절반 취소
30일부터 수원·부천·성남만 열려

도내 지자체들이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로 채용박람회 개최를 꺼리고 있어 취업 시즌을 앞둔 예비 취업자들의 구직 전선에 차질이 예상된다.

6일 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달 사이 도내 지자체들이 개최 예정이던 6건의 채용박람회 중 절반인 3건을 취소하기로 했다.

도와 일선 시·군은 당초 수원 용인 화성 성남 안양 군포 등 6곳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도는 해당 시·군들이 신종플루 확산 우려 및 행안부의 실내 대규모 행사 자제 요청 등으로 행사 개최를 꺼림에 따라 박람회를 절반으로 축소해 3차례만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사 주관도 시·군이 하지 않고 민간 취업알선 전문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도내 채용박람회는 오는 30일 수원 아주대 체육관, 다음달 10일 부천실내체육관, 같은달 17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만 개최된다.

각 박람회는 당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5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취업상담, 취업관련 정보 제공, 이력서 작성 방법 교육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우려된다고 해서 채용박람회를 아예 열지 않을 수는 없어 횟수를 줄여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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