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3개 유치원, 인천시 강화군 6개 유치원이 정부의 학교 통·폐합 사업에 따라 2011년이면 사라지게 된다.
8일 교과부에 따르면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선도군 지원시범사업에 선정된 9개 군은 경기 연천, 인천 강화, 전남 해남, 충북 괴산·청원, 강원 평창·인제·철원·정선 등이며, 이들 지역의 38개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2011년까지 폐지 또는 인근 학교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경기 연천군 소재 폐지되는 병설유치원은 전곡초, 은대초, 화진초교로 이곳엔 단설 유치원(가칭 사랑유치원)이 들어서게 되며, 인천 강화군에선 양도초, 조산초, 길상초, 불은초, 화도초, 선원초교의 병설유치원이 폐지된다.
교과부는 학교 통·폐합 및 신설에 필요한 619억원의 예산을 2010년까지 9개 군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교과부는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선도군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8월 참여할 시·군 교육청을 모집했고, 해당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동의를 거쳐 9개 군을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