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적의 사과’ 저자, 道 G푸드쇼 초청강연

2009.11.22 20:28:57 2면

베스트셀러 ‘기적의 사과’ 주인공으로 유명한 기무라 아키노리씨가 21일 ‘제3회 경기도 G푸드쇼’에 참석했다.

기무라 아키노리씨는 무농약 사과재배에 최초로 성공한 유기 농법과 11년 동안 실패를 거듭했던 그의 휴먼 스토리가 2006년 NHK에 소개 되면서 전 세계 언론의 찬사와 조명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농약을 이용해 재배한 4천년 사과의 역사를 1978년부터 한순간에 바꿔 놓으면서 기무라 아키노리씨의 사과는 ‘기적의 사과’로 불려지기 시작했다.

기무라 아키노리씨는 강연에서 “자연 그대로의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로 만들어 낸다는 경기도의 철학이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며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를 준비하는 도에 유기농 철학과 실천 방안을 조언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31년에 걸친 기무라 아키노리씨의 고집이 세계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듯이 그의 이번 초청강연이 한국 유기농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그린 식탁’의 올바른 의미와 방향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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