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고객유치 요금경쟁 ‘치열’

2009.11.29 21:04:05 9면

SK-가입비 28% 인하·휴일 할인제 확대 오늘부터 시행
KT-장기가입할인 등 도입 통화료 4만원대 1만원↓효과

30일부터 휴대전화 요금 인하 방침이 시행됨에 따라 이동 통신사 간 고객유치를 위한 요금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9월 발표된 요금인하 방안의 후속조치로 KT, SK텔레콤 등 각 이통사 별로 가입비 인하, 우량 장기고객 요금할인 등 서로 다른 방식의 요금 인하 방안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이통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가입비 인하와 휴일 할인제 확대를 30일 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가입비는 기존 5만원에서 28% 인하된 3만6천원으로 크게 낮춰진다.

또 월 5천원에 휴일 5시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프리할리데이50 요금제’가 추가되며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망내 무료통화(300분)를 제공하는 ‘T생일서포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통화료에 대한 과금 단위를 현행 10초 ‘18원’에서 1초 ‘1.8원’으로 변경하는 ‘초당 과금제’는 현재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으로 내년 3월 도입할 예정이다.

KT는 ▲장기 가입자를 위한 할인제도 ▲청소년 요금제 요율 인하 ▲선불 요금제 요율인하 ▲가입비 인하 등 새로운 4가지 요금제를 시행한다.

장기 가입자 할인제도는 2년 이상 쇼(SHOW)를 사용해 쇼킹스폰서 등 요금할인을 받지 못하는 고객이 장기할인을 신청하면 기존 쇼킹스폰서의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형은 기본료와 국내통화료가 2~4만원대면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고, 4만원 초과 구간은 추가 10% 인하 혜택이 주어진다.

청소년 요금은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알조절 요금제의 음성 및 영상 통화 요율을 30원에서 20원으로 인하되며 선불 요금제는 통화료를 현 10초당 58원에서 49원으로 인하된다. 가입비는 현 3만원에서 20% 인하된 2만6천원으로 낮춰진다.

KT는 이러한 요금인하 방안뿐 아니라 합병효과와 기술혁신을 통한 요금절감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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