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라인 챙기는 상사 ‘꼴불견’

2009.11.30 21:34:37 10면

‘인사고과시 워스트 상사·동료’ 조사
‘학연·지연’ 53%·‘임원에 아부’ 51%

직장인들은 가장 꼴불견인 상사로 ‘자기 라인만 챙기는 상사’를, 가장 꼴불견인 동료로는 ‘팀장이나 임원에게 아부하는 동료’를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천171명을 대상으로 ‘인사고과 시 꼴불견 상사와 동료’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꼴불견 상사로 ‘학연·지연·인맥 등 자기라인만 챙기는 상사’가 전체 응답률 52.8%로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으로 ▲아부하는 부하 직원에게 고과 주는 상사(44.7%) ▲구성원 보다 본인의 평가에 신경 쓰는 상사(31.3%) ▲대화 없이 결과만 통보하는 상사(26.7%)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가장 꼴불견 동료로는 인사고과 시즌만 되면 ‘팀장이나 임원에게 아부하는 동료’가 51.2%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본인의 업적을 과대 포장하는 동료(32.0%) ▲평소 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동료(29.7%) ▲야근도 만들어 하는 동료(26.1%) ▲평소와 달리 열의 있는 모습을 보이는 동료 등의 순이다.

한편 본인의 부서 상사는 인사고과 시 공정한 평가를 ‘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46.6% 비율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공정한 인사고과를 위해 필요한 것은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란 답변이 62.1% 응답률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다양한 평가제도 필요(39.6%) ▲학연·지연·인맥 타파 필요(32.4%) ▲남녀차별 없는 평가 필요(17.5%) ▲주기적인 평가 필요(10.4%) 등이 꼽혔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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