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특수학교 졸업 예정인 중증 장애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일자리제공 사업의 시범지역으로 경기도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시행하는 일자리 사업은 졸업 후에도 취업하기 어려운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졸업과 동시에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으로 공공도서관 등 배치 예정기관의 필요한 직무를 해당학생이 재학 중인 특수학교에서 2개월간 먼저 교육을 받은 후 배치가 되면 지역 내 복지관이나 혹은 특수학교에서 참여 학생의 근무활동을 지원 또는 관리하게 된다.
시범사업 첫해인 금년에는 부천, 시흥, 안양 등 3개시에서 시행하며 도내 공공도서관, 사서보조원, 우체국 우편물 분류, 관공서 청소도우미, 보육시설 도우미 등에 특수학교 졸업예정자 24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해당 시에서는 2월중 참여 대상자를 선발, 3~4월 2개월간 특수학교 주관으로 직무교육을 실시 한 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관내 공공도서관 등에 배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