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생애와 사상을 연구하고 그 뜻을 실천하기 위한 ‘김수환추기경연구소’가 다음 달 1일 부천 역곡 가톨릭대 성심국제캠퍼스에 설립된다.
16일 가톨릭대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 김호권 KAIST 교수, 손병두 KBS 이사장, 이병욱 한국경제연구원 경제교육실장 등이 참여한 김수환추기경연구소 발기인대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고인이 생전에 강조했던 정직함과 준법정신,타인에 대한 배려 등을 계승·실천하기 위해 매달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더불어 고인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조사 연구해 그 결과를 포함하는 학술회의를 오는 10월 연구소 창립심포지엄의 형태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소 소장에는 김 추기경의 비서를 했던 박영식 총장을 임명하고 약간명의 연구원을 두기로 했으며 오는 4월 20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