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느끼는 ‘동화’

2010.02.23 17:41:06 24면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27·28일 화성아트홀

새 봄을 여는 2월의 마지막 주말. 어른과 아이 모두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오는 27·28일 오후 3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그림(Grimm)형제의 유명한 동화가 오페라 버전으로 소개돼 오페라를 처음 관람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오케스트라의 합주, 소년소녀합창단의 맑은 음색과 발레단의 아름다운 무용등이 풍성한 볼거리와 동화 속 판타지를 더 해준다.

헨젤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장희진, 윤재원이 그레텔 역에는 소프라노 박정아, 이수연이 각각 교체 출연한다.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독일의 유명한 작곡가 엥겔베르트 홈퍼딩크가 작곡한 3막의 오페라로 아델하이트 베테가 그림형제의 동화를 각색해 쓴 대본에 의해 1893년에 작곡됐다.

또한 같은 해 12월 바이마르의 궁정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초연 당시에는 모두들 마치 순수한 동화의 나라로 빠져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화성유앤아이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천진한 노래와 춤, 마녀의 우스꽝스러운 등장, 전원적인 숲속의 장면과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한 내용이 이 공연의 관람 포인트”라며 “‘헨젤과 그레텔’은 두 남매의 이야기를 내용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동화가 새 봄을 맞아 의미있는 메시지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 031-267-8888)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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