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꽈리, 피부미백 효과 탁월”

2010.03.24 21:44:13 9면

“멜라닌 색소 성장 65.3% 억제”

여러해살이풀의 일종인 꽈리(사진)가 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이화여대 이상국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꽈리 추출물이 멜라닌 생성의 중간물질인 도파크롬(dopachrome) 생성을 억제하고 멜라닌 색소 성장을 65.3%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기존 미백제로 사용되고 있는 알부틴(a-arbutin)보다 효과가 월등히 우수한 결과라는 게 연구진의 평가다.

농진청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꽈리의 피부미백 효과를 국내에 특허 등록하기로 했으며 향후 기능성 화장품 산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 이승은 연구사는 “꽈리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미백 효능을 갖춘 스킨과 아이크림, 로션, 에센스 등으로 개발 될 수 있다”며 “이외에도 껌이나 제과 제빵 분야 등 변색 방지 목적의 식품첨가제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남 기자 argus6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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