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킴스클럽마트 인수 추진

2010.06.13 21:18:12 9면

MOU 체결… 홈플러스 SSM 점포수 1위 롯데마트 앞질러

지난 1997년 삼성물산 유통부문으로 대구에 1호점을 낸 삼성테스코가 운영하는 소매점 브랜드 홈플러스가 이랜드계열 킴스클럽마트 인수를 추진 중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10일 이랜드리테일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킴스클럽 마트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킴스클럽 마트는 전국에 50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총 매출액은 2천455억원 규모다.

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82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킴스클럽을 인수하게 되면 SSM 점포수 1위인 롯데마트(215개) 보다 우위에 서게 된다.

국내 대형할인점 업계에서 이마트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 2008년 5월 홈에버를 인수한 바 있다.

이로써 삼성테스코는 지난해 기준 대형매장인 홈플러스 110여 곳과 이번에 킴스클럽과의 SSM 인수로 인해 230여개의 SSM을 갖게 됐다.

한편 홈플러스 측은 현재 할인점에 이어 백화점 사업까지 추진 중에 있으며 국내 운영 중인 홈플러스의 경우 타 국가의 테스코 계열 홈플러스 보다 면적 대비 매출액이 가장 높다.
이창남 기자 argus6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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