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시민구단, 할렐루야 꺾었다

2010.07.01 22:08:07 26면

전국체전 道선발전 2-1로 제압 4강 진출

양주시민구단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일반부 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내셔널리그 소속 안산 할레루야를 꺾고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양주는 1일 수원 영흥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안산 전재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영웅과 정한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안산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7분 전재희에게 선제골을 내준 양주는 후반 1분만에 골지역 정면에서 이영웅이 헤딩 동점골을 뽑아낸 데 이어 6분 뒤 정찬수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양주는 이날 포천시민구단을 2-0으로 완파한 용인시청과 오는 5일 수원 여기산공원 축구장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여기산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남양주시민구단과 부천축구클럽 1995의 경기에서는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남양주시민구단이 4-2로 승리, 용인시민구단을 4-0으로 대파한 수원시청과 4강에서 맞붙는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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