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의 안상수(과천의왕·사진) 전 원내대표가 집권 후반기 한나라당의 새 대표최고위원으로 14일 선출됐다.▶관련기사 5면
안상수 후보는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차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를 합친 결과 총 4천316표를 득표해 새 대표에 선출됐다.
이어 홍준표 3천854표 2위, 나경원 2천882표 3위, 정두언 2천436표 4위, 서병수 후보 1천924표를 얻어 5위를 차지해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
안상수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게 간절히 부탁한다”면서 “한나라당이 성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나라당에 힘을 보태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화합 상생의 정치를 펴겠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더 낮은 곳으로 들어가서 서민과 함께 고통을 느끼고 숨쉬고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면서 “부자와 가난한 자의 상생, 지역간 갈등 해소, 노소간 화합, 상생의 정치를 펼치겠다. 당·정·청이 힘을 합쳐 상생의 사회를 이루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