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인하대병원 국내 첫 전부문 JCI 인증 ‘쾌거’

2010.07.21 20:11:00 25면

공항의료센터 중 세계 최초

인하대병원은 21일 국내 최초로 의료원 전 부문에 대해 국제적인 의료기관 평가기구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은 국내 최초로 의료원 전 부문에 대해 국제적인 의료기관 평가기구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9년 1월 JCI 인증 선포식을 시작으로 약 1년 7개월 간의 노력 끝에 얻은 결실로 준비 기간 동안 전 교직원의 집중력과 단합으로 이룬 쾌거다.

특히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주일 동안 실시한 인증 최종평가(Accreditation Survey) 기간 동안 평가단의 신뢰를 얻었고 그 결과 JCI 인증 3차 개정판의 약 1천200개(1천193개) 항목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공항의료센터 부문에 있어서 전 세계 공항에 위치한 공항의료센터 중 세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해 대한민국 의료 관문으로서 국제인증 획득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단순히 인증 획득을 병원 홍보의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상징만 강조하기 위해 의료기관 일부 혹은 특정 센터로 한정 지어 인증을 받은 타 의료기관과는 달리, 인하대병원은 오히려, JCI 인증 획득을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나아감은 물론, 고객 및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제적 시스템을 갖춰가는 과정으로서 인증 획득을 준비해 왔다”며 “따라서 본원 내 전 분야는 물론 인천공항의료센터, 임상시험센터 등을 포함한 의료원 전 부문을 망라해 국제안전기준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명실 공히 국내유일의 의료원 전 부문 JCI 인증 의료기관이라는 위상을 정립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란 미국 의료기관 평가 기구(The Joint Commission)의 산하기관으로 1994년 결성한 국제적인 의료기관평가 기구이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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