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원’서 ‘힐링 명소’로…포천 청성역사공원 대변신中

2026.04.06 14:59:11 6면

97억 투입 종합개발…포천 대표 녹색 랜드마크 기대

 

포천시는 군내면 반월산성 일대를 중심으로 ‘청성역사공원 녹색 힐링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자연·역사·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 조성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청성역사공원 사업은 단순한 공원 정비를 넘어 자연환경과 역사적 가치, 현대적 편의시설을 결합한 종합 개발사업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머물고 싶은 도시 포천’을 상징하는 대표 녹색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백제 산성의 역사성과 정체성 간직한 곳

 

신읍동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반월산성 청성역사공원은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간직한 공간으로, 시민과 방문객의 산책·휴식 장소로 활용돼 왔다.

 

특히 반월산 또는 청성산으로 불리는 해발 283m 정상에는 백제가 축조한 산성이 복원돼 국가지정 사적 제403호 관방유적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시설 노후화와 콘텐츠 부족으로 활용도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시는 기존 시가지와 신규 주거지역을 연계한 도시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97억 원으로 반월스퀘어·반월테라스·숲놀이터·캠프닉장·계초화원·무장애길 등을 조성 중이다. 부족했던 주차장도 확장한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은 약 30%다.

 

 

◇자연과 사람, 공존하는 힐링 공간

 

시는 ‘청성역사공원 녹색 힐링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 녹색 관광지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힐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테마 정원을 도입해 사계절 경관을 제공하고, 숲길과 산책로를 정비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무장애 보행로 확대로 노약자와 장애인도 이용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쉽게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는 포레스트파크 조성 공사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체험 콘텐츠 확대도 중점을 두고 있다.

 

산책로와 자전거길, 명상 공간,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최근 증가하는 웰니스 수요를 반영한 심신 치유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일상 속 휴식 공간 기능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성역사공원의 역사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것도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산성 유적과 관련된 이야기 자원을 스토리텔링 요소로 활용하고, 야외 전시와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시 방문객 증가에 따른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포천의 새로운 녹색 랜드마크 도약

 

시 관계자는 “청성역사공원의 녹색 힐링공간 조성사업은 단순한 공원 정비를 넘어 시의 도시 이미지를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자연과 역사, 문화,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포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 준공 후 내년 봄부터는 시민들에게 일상의 쉼터이자 치유 공간으로, 외부 방문객에게는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전망이다.

 

신영철 정주여건조성과장은 “청성역사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녹색 힐링공간 종합개발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역사·문화·생태가 융합된 복합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김성운 sw3663s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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