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포항과 1-1 무 ‘장군멍군’

2010.07.25 22:13:42 26면

윤성효 신임감독 부임 후 컵대회 등 포함 4경기 연속 무패 행진

수원블루윙즈와 포항스틸러스가 쏘나타 K리그 2010 14라운드가 벌어지는 포항스틸야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윤성효 신임 감독 부임 후 컵대회와 FA컵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호세모따와 염기훈이 수원의 투톱으로 공격을 책임졌으며 미드필더에 임경현, 김두현, 백지훈, 이상호가 출격했고 수비수 양상민, 리웨이펑, 최성환, 조원희가, 골키퍼에는 이운재를 세우며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에 포항은 수원을 맞아 스리톱으로 모따 설기현 유창현이 서고 미드필더 황진성 신형민 김재성이 출격했으며 수비수 박희철 김광석 김형일 김원일이 골키퍼 신화용과 최후방을 지키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경기초반부터 포항은 수원을 거세게 밀어붙였으며 첫 골은 전반 5분만에 설기현의 발에서 터졌다.

설기현은 황진성의 스루패스를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오른발 땅볼을 시도해 수원의 골망을 흔들며 국내 복귀골을 터트렸다.

포항은 경기의 흐름을 쥐었고 설기현은 전반 21분 황진성이 짧게 올려준 볼을 다이빙 헤딩을 시도하며 다시한번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수원은 0-1로 전반을 마감했고 후반 개시 6분만에 수원은 임경현을 빼고 이현진을 투입했다.

후반 13분 포항 조찬호가 수비수와의 볼 다툼도중 빠진 볼을 슈팅해봤지만 이운재가 선방하며 위기를 잘 넘겼으며 이현진은 투입된지 10분만인 후반 16분 염기훈의 스루패스로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볼을 골대로 밀어넣으며 1-1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현진은 후반 28분 포항의 골문을 다시 한번 열기 위해 슛을 날리지만 신화용의 선방으로 막혀 흘러나온 볼을 다시 한번 노렸지만 포항 수비에 막히면서 아쉬워했다.

포항은 후반 31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 설기현이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해 땅을 쳤다. 수원은 후반 30분과 36분 김두현과 염기훈을 빼고 박종진과 하태균을 투입했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양산하지 못했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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