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철도 수송객 전년비 5.3% 증가

2010.07.28 21:30:43 8면

올 상반기 철도 수송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5.3% 증가한 1일 평균 1천여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철도이용객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일 평균 1천98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세에 대해 국토부는 국내 경기회복으로 인한 경제·여가활동 증가를 비롯, KTX-산천 운행 및 광역철도망 확충 등으로 전반적으로 철도 이용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KTX 상반기 이용객은 1천93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으며 노선별로는 경부선 이용객이 1천609만명으로 5.7%, 호남선은 325만명으로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 및 도시철도(지하철) 이용객 역시 전년대비 5.5% 늘어나 1일 평균 1천8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마을·무궁화호 등을 아우르는 일반철도의 경우는 올 상반기 이용객이 3천44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호 이용객은 549만명으로 전년수준을 유지했고 무궁화호 이용객은 2천830만명으로 신규차량인 ‘누리로’ 운행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반면, 통근열차는 지난해 7월 경의선 광역철도 개통으로 인해 운행구간이 줄어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80.6%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11월에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따라 경주·울산 등에도 KTX가 운행되고 경전선 복선전철 사업이 완공되는 등 KTX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속적으로 KTX 운행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lbr48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