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성일여고서 팬 사인회

2010.07.28 23:10:35 26면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28일 팬사인회를 위해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성일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팬사인회는 여름방학 중에도 보충수업을 받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성남의 축구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활약한 정성룡과 수비수이자 주장인 샤샤를 비롯해 조동건, 홍철, 몰리나, 라돈치치 등 주요 선수들이 참석해 점심 시간에 맞춰 사인회를 진행했다.

성남 관계자는 “사인회 내내 환호성과 사인 공세가 이어졌고 몇몇 학생들은 눈물까지 흘리는 등 인기 아이돌 가수의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며 “월드컵으로 인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반짝하는 관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 선수들은 오는 31일 저녁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리그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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