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영위기 극복 노조도 ‘열혈 판촉’

2010.08.25 21:44:54 9면

오늘 한노총서 투자 설명회

LH(한국토지주택공사) 노동조합이 회사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판매촉진 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LH 노동조합은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노총회관에서 ‘한국노총 100만 조합원을 위한 LH 토지·주택 알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노동조합이 일반 노동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조합측은 “구매가치가 높은 토지·주택을 엄선해 소개하는 설명회로서, 회사 재무상황 개선은 물론 무주택 노동자의 내집 마련과 타임오프제 시행을 대비한 노동계의 자립기반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한국노총 산하 각 단사노조 위원장 등 총 200여명의 노동계 인사가 초청됐으며, 한국노총 위원장,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의원 등도 외빈으로 참석해 LH 노동조합의 경영위기 극복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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