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한전문건설協 조사

2010.08.26 21:12:41 6면

검찰이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간부들이 판공비 등을 횡령했다는 고발에 따라 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예산사용내역이 담긴 컴퓨터 파일을 조사 중이다.

수원지검 형사3부(유호근 부장검사)는 26일 오전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임원들의 판공비와 경조사비 등 예산 사용 내역 등을 담은 컴퓨터 파일과 관련 서류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문건설협 경기도회 간부들이 판공비 등 예산을 횡령하고 수천만원의 예산 잔액을 규정에 없는 특별상여금 명목으로 직원들에게 지급했다는 전문건설협 관계자의 고발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전문건설협 경기도회 간부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보람 기자 lbr48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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