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퀸 자리 조기복구 ‘구슬땀’

2010.09.06 21:07:46 11면

농어촌公, 임직원 60여명 피해농가 대민지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본부장 배부)와 수원화성지사(지사장 주경로)가 태풍 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촌 현장에 긴급 대민 지원을 실시했다.

공사 경기본부와 수원·화성지사 소속 임직원 60여명은 6일 오후 화성시 송산면 고정 4리 일대 농가를 찾아 포도와 배 등 재배 농가의 낙과와 비닐하우스 붕괴 피해 복구에 땀방울을 흘렸다.

공사 경기본부 배부 본부장의 지시로 실시된 긴급 대민 지원은 태풍 피해 농가가 조기에 피해를 복구하고 용기를 얻도록 하기 위해 공사 일상 업무도 보류한 채 실시됐다.

피해 복구에 투입된 공사 직원들은 농가 현장에서 포도밭 비가림시설 바로세우기와 부러진 포도가지 제거 등 대민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배부 공사 경기본부장은 “앞으로 태풍이 한 두 차례 더 도내 농촌지역에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 된다”며 “사전 철저한 대비로 공사의 농업기반 시설 보호 및 농민피해 예방 복구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창남 기자 argus6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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