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매유통업 체감경기 ‘호전’

2010.09.07 21:27:19 10면

수원상의, 4분기 경기전망 기준치 초과 대형업체 크게 올라

올 4분기 수원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수원지역 3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 4분기 기업경기전망치(RBSI)가 133.3으로 기준치(100)를 초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91.3)에 비해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RBSI는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태별로는 백화점·대형할인점 등 대형유통업체 RBSI가 177.7로 기준치를 크게 상회한 반면 전통시장의 RBSI는 100으로 대형업체에 비해 경기 전망치가 비교적 낮았다.

항목별로는 총매출(131.8), 순이익(127.2), 신규투자(104.5) 등의 부문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반면 영업비용(63.6)과 판촉강화(81.8) 등의 부문은 기준치를 하회함에 따라 4분기 유통업체들은 영업과 판촉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원지역 유통업체들은 경영애로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감소’라고 응답한 업체가 21.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수익성 하락’(14.5%), ‘업태내 경쟁심화’(12.7%), ‘인건비 상승’ (9.1%) 등이 뒤를 이었다.

수원상의 관계자는 “올 하반기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과 더불어 성수기인 추석이 예정돼 수원지역 유통업체들은 전분기에 비해 매출이 신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하지만 동종업계의 경쟁심화, 인건비 상승 등의 불안요인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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