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단지내 상가 이달말 78개 분양

2010.09.13 21:13:34 10면

수원 광교·용인 서천 등 신규물량 공급

이달 도내에서만 약 80개 규모의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단지내 상가가 공급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상가시장의 분위기를 판가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에 따르면 9월 신규로 공급되는 LH 단지내 상가는 수원 광교, 용인 서천, 문산 선유, 김포 양곡 등 수도권에서만 10개 단지, 78개 점포가 입찰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상반기부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수원 광교를 비롯해 수도권 대규모 단지 내 들어서는 독점력 높은 상가들이 많고 내정가 규모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이 많아 입찰 결과에 기대를 모을 것으로 상가뉴스레이다는 설명했다.

지구별 점포 수는 ▲문산 선유(3·4·5지구) 32개 ▲용인 서천(2·3BL) 17개 ▲수원 광교(A4·A25·A30) 16개 ▲김포 양곡2(A-1) 3개 ▲부천 범벅(A-1) 10개 등이다.

수원 광교 A4블럭은 경기대 역세권 북쪽에 위치한 466세대의 중규모 단지로 근린상권과 거리가 있고 세대대비상가면적이 낮아 독점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광교지구 내 상현역세권 동쪽에 위치한 A30블럭은 1천117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국민임대로 구성돼 배후세대의 소비력이 약할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지상 1, 2층으로 다양한 업종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

김포 양곡지구의 A-1블럭은 지난 5월에 공급해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A-5(9단지)보다 전용대비 3.3㎡당 분양가를 약 30% 정도 낮춰 공급된다.

문산 선유의 3개 단지는 공급 내정가가 6천만원에서 2억원대로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되는 물량들 중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어 중소 자금 규모의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이번 LH 단지내 상가 공급 결과를 바탕으로 올 가을 상가 시장의 기상도를 알아볼 수 있는 척도가 마련된 셈이여서 그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