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완화로 기업 4조8천억 투자”

2010.09.14 20:58:31 4면

경기개발연구원, 8조7천억 생산·3조4천억 부가가치 유발

민선 4기 정부의 수도권에 대한 각종 규제완화로 경기지역에서 190개 기업이 4조8천26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경기개발연구원 김은경 연구위원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의 이같은 투자로 지난 7월 말 기준 8조7천426억원의 생산과 3조4천701억원의 부가가치가 유발됐다.

또 7만8천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 진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유발 효과는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사회 및 기타 서비스 순으로 컸으며, 부가가치는 사회 및 기타 서비스,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순으로 컸다.

일자리는 음식점 및 숙박, 전기 및 전자기기,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 순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민선 4기 기간 수도권에 대해 성장관리권역 및 과밀억제권역 기업 입지 허용 확대, 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 공장총량 및 공업용지·산업단지 제도 개선 등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

김 연구위원은 민선 5기 수도권 규제개혁 방향으로 자연보전권역 내 기존 공장 증설 범위를 성장관리권역 수준으로 확대, 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Ⅱ권역 안에서 첨단업종 공장 신·증설 규제 완화, 양평·가평·여주·연천 및 동두천의 수도권 규제 적용 대상 제외 및 정비발전지구 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또 과밀억제권역 내 낙후 구도심지역의 성정관리권역 전환 및 재정비사업 추진, 인구집중유발시설에서 대학 제외 등도 주문했다.
박은영 기자 pe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