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스마트폰이나 트위터 등의 이용이 확대되면서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한 방지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사대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9월까지 300만명, 연말까지 5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이용자 10대 안전수칙’을 발표했다.
우선 수사대는 스마트폰의 위험요소로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유출, 악성코드 감염으로 단말기 오류 발생 및 정보 삭제, DDos 공격 가능, 감청 위협 등을 지적했다.
트위터 등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의 위험요소로는 사용미숙으로 불특정 다수에 개인정보 공개, 메시지 증가로 사기·피싱 증가, 검증되지 않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을 꼽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의심스러운 어플리케이션 다운금지, 발신인이 불명확한 메시지 및 메일 삭제, 정기적 비밀번호 변경, 블루투스 등 무선인터페이스 사용시에만 켜기, 악성코드 감염여부 확인, 바이러스 유무 검사, 임의 구조변경 금지, 정기적 최신 버전 업데이트 등을 제시했다.
김기동 사이버수사대장은 “실시간으로 언제나 인터넷이 가능하고 정보검색이 가능한 시대에 이를 악용한 개인정보유출 등의 범죄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며 “안전수칙을 꼭 숙지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