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 적극 치료를” 연수구보건소 건강 강좌

2010.11.18 18:56:17 19면

연수구 보건소가 지난 17일 보건소 2층 대강당에서 임산부와 산모를 대상으로 하는 ‘산후우울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아기와 함께 행복하기’란 주제로 진행된 교육은 차지현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산후우울증을 방치하다 병을 키워 산모와 아기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호르몬 변화, 양육에 대한 두려움 등 심리적인 변화와 임신, 분만으로 인한 신체적 변화로 인해 슬픔, 절망감, 수면장애 등과 함께 때로는 죄책감 등의 증상을 나타날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차 전문의는 평균 10~15%의 임산부가 출산 후 첫 2~3개월 안에 이 같은 증세를 보인다고 소개했다.

연수구 보건소는 이날 건강강좌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고위험 군을 파악하고,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BDI(우울증 척도 측정)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의 경우 정신건강 증진센터에 연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후우울증이 산모의 정신건강뿐 아니라 아이의 정서 및 행동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족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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