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등학생의 절반가량이 인공지능(AI)을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도 ‘2026년 인공지능(AI) 중점학교’ 200교를 본격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인공지능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AI 교육의 현장 안착과 학교 간 확산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선도형 3교, 중심형 100교, 문화 확산형 97교 등 총 200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도형 학교는 AI 관련 교과 시수를 확대하고 AI 기반 학교 공간을 조성하며고 있다.
전국의 입시업체 진학사가 지난달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35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7.7%가 챗GPT와 제미나이 등 AI를 주 1회 이상 공부에 활용한다고 답했다.
활용 빈도는 ‘주 1~2회’가 25.2%로 차지하고 ‘주 3회 이상’ 14.4%, ‘거의 매일’ 8.1% 순이었다.
반면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22.7%, ‘한 달에 1~2번 정도’는 29.6%로 조사됐다.
AI 활용 방식으로는 ‘어려운 개념 설명 요청’이 49.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들이 AI를 언제든 질문하고 즉각적인 설명을 얻을 수 있는 ‘디지털 과외’처럼 활용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AI가 학생들의 주요 학습 도구로 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정보 수업을 초등학교 68시간, 중학교 102시간 이상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는 매 학기 관련 과목을 편성해 AI 중심형 학교는 관련 정보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특색을 반영한 교육활동을 운영한다. 문화 확산형 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AI 교육 문화를 확산한다.
도교육청은 이들 중점학교를 통해 AI·정보 수업 확대와 교과 융합 수업, 동아리 운영, 교사 수업 역량 강화, AI 기반 교수·학습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현장 컨설팅과 성과 공유회를 통해 운영 사례와 수업 자료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해 학교의 AI 교육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