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안산소방서 119구조대 김문덕 소방사

2010.12.26 19:04:02 12면

올해의 최고 구조대원선정 일계급 특별승진

 

안산소방서(서장 오병민) 119구조대 소속 김문덕 소방사(30·사진)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선정한 올해의 최고 구조대원에 선정돼 일계급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최고 구조대원상은 현장에서 뛰는 구조·구급대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가 최고의 구조대원과 구급대원 1명씩을 선정해 특별승진의 포상을 하는 제도다.

김 소방사는 도내 34개 소방서 500여명의 구조대원 중 출동 건수와 인명구조, 성과 마일리지 종합평가에서 최고에 선정됐다.

2005년 소방공무원의 첫 발을 디딘 김 소방사는 하루에만 10여건의 재난현장 출동을 하는 등 올 한해 약 2천여 건의 현장 활동을 통해 20명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헌신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달 발생한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M노인요양원 화재 때는 요양원 2층과 3층에서 스스로 피할 힘이 없어 도움만을 기다리고 있던 환자 5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안산소방서 권영호 지원과장은 “오는 3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종무식에서 최고의 구조대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김문덕 소방사는 일계급 특별승진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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