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수렵용 총기 출고 중지

2011.01.13 21:14:23 22면

경기지방경찰청은 구제역 여파로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렵장이 잠정 폐쇄됨에 따라 수렵용 총기 출고를 구제역 발생 및 방역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잠정 중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기 허가를 받고 수렵 신고를 마친 엽사들이 도내 경찰관서 파출소 및 지구대에 맡겨 놓은 수렵용 총기 3천32정의 출고가 이날부터 잠정 중지된다.

기존에는 매일 오전 6시부터 당일 오후 10시까지 수렵활동을 위해 총기 출고가 가능했었다.

경찰은 “엽사 3천32명의 외부활동이 중단돼 구제역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부득이한 조치를 취했다”며 수렵신고를 마친 엽사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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