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문제 해결 ‘세계가 뭉친다’

2011.01.20 21:37:51 20면

24~26일 서울서 전지구해양과학협의체 총회
20개국 참가 해양관측·기후변화 등 이슈 토론
해양연, 참가기관과 MOU 연구수준 UP 기대

이번 총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일본 등 세계 20개국의 해양연구소 기관장이 참석해 해양관측, 재난대응,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공동 관심사가 되고 있는 해양과학 분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국으로는 전통적인 해양 강국으로 꼽혀 온 미국, 영국, 일본을 비롯해 우리나라 인접국인 중국, 러시아 등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칠레, 사우디아라비아의 해양연구기관에서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번 회의가 지구 전역의 해양 이슈를 다루고 전 지구 통합 해양관측 시스템의 구축에 한 발짝 다가설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이번 전지구해양과학협의체 총회를 계기로 이들 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공식화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세계적인 해양연구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국내 해양과학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정극 원장은 “한국이 이번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해양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국제공동 연구의 파트너로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해양재난 등 해양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간 협력과 국제공동연구가 공고히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지구해양과학협의체는 세계 각국의 해양과학분야 연구기관의 결정권자들이 모여 전 지구적인 해양기후문제에 대해 기관 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비영리 비정부 조직(NGO)이다.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