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보호관찰소 사회봉사 대상자 제설작업 투입

2011.01.24 20:24:07 18면

안산보호관찰소(소장 황진규)는 24일 폭설로 통행이 힘든 대로변 인도와 영세민 밀집지역, 임대아파트 주변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긴급 투입해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안산보호관찰소는 23일부터 오후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보행자들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폭설이 멈춘 직후인 24일 새벽부터 사회봉사대상자 82명을 투입해 안산과 광명, 시흥시 주변도로에 대한 제설작업과 함께 폭설로 인한 피해시설물 복구 지원 등을 실시했다.

이날 제설작업에 참가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임모(46)씨는 “폭설로 어르신들이 다쳤다는 뉴스를 보면서 한숨을 쉬곤 했는데, 제설 작업 이후 이웃들이 안전하게 오가는 것을 보니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폭설 등 각종 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회봉사 대상자들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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