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금파초교 RCY 어린이들 이웃돕기 성금

2011.02.14 20:23:13 18면

김포시의 금파초등학교 RCY(지도교사 황인준) 소속 24명의 어린이들이 한푼두푼 모은 용돈을 적십자사에 기탁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RCY활동을 시작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용돈을 모아온 금파초등학교 RCY 단원들은 이날 1년간의 활동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로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같은 학생들의 용돈모금 소식을 들은 RCY 자모회 역시 성금을 모아 아이들이 모은 성금과 함께 적십자사 전달하기도 했다.

금파초 이성훈 RCY단장은 “처음에는 친구들과 맛있는 걸 못 사먹는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컸지만 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씩 용돈을 모으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황인준 RCY지도교사는 “나눔이 삶의 일부분임을 단원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해 시작한 약속이 뜻깊은 결실을 맺게돼 매우 기쁘다”며 “이러한 나눔정신이 자라면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최연식·이보람기자
이보람 기자 lbr48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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