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까지 수원구치소에서 ‘한국창작회 초대전’이 열린다.
구치소 소망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구치소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접견 대기 중의 긴장감과 지루함을 해소하고 작품감상을 통해 경직된 교정이미지 개선과 교정행정 홍보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유계희 작가는 “한 작품이 탄생할 때마다 겪는 고통과 인내, 행복감 등을 민원인과 함께하면서 마음에 잔잔한 평화와 사랑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의성 소장은 “수용자 가족이 대부분인 민원인들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교정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