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중국어선 화재 발생

2011.03.08 21:31:54 22면

인천해경 사고경위 등 조사

인천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백령도 인근해안에서 중국어선 1척에서 화재가 발생, 헤엄쳐 백령도로 상륙한 중국선원 4명에 대해 군과 경찰이 신병을 확보, 사고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백령도 옹기포 동방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 1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를 피해 바다로 뛰어든 선원 4명이 육지로 상륙했다.

해병대와 백령도 해경파출소는 육지에 상륙한 중국선원 4명의 신병을 확보, 상륙하는 고장에서 찰과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은 2명에 대해 치료를 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군은 같은 시각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또 다른 중국어선은 선원 1명이 뇌출혈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 백령도 옹기포항으로 긴급입항하자 환자를 백령병원으로 긴급후송한뒤 치료를 위해 군 헬기를 이용 인천으로 후송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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