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용노동지청 안전조치 소홀 사업장 적발

2011.06.26 20:53:54 22면

27곳 사법처리·17곳 작업 중지

경기고용노동지청은 수원지방검찰청과 합동으로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안전조치 소홀 사업장 점검에 나서 56개소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수원·용인·화성지역 6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청은 안전조치가 소홀한 27개소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사법처리하고, 안전시설 미비로 산업재해 위험이 있는 17개소에 대해서는 작업중지를 시켰다.

또 39개소에 3천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총 191건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렸다. 김제락 경기지청장은 “산업재해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무려 80%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사업장이 안심일터가 되도록 각종 지원을 하고 있지만 아직 역부족”이라며 “무엇보다 기업에서 안심일터 만들기에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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