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 경인·중부 집중호우 예보

2011.07.10 20:46:33 22면

남해상에 머물고 있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경기·인천지역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망된다.

10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경기·인천지역는 이날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11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또 장마전선이 오는 14일까지 중부지방에 정체하면서 경인지역 곳곳에 비를 내릴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최대 2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장마전선의 움직임이 유동적인 만큼 기상 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내일까지 또 다시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저지대 침수, 축대 붕괴, 산사태 등의 비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경인지역 장마는 작년에 비해 4일 빨리 시작됐으며, 오는 7월 말까지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김재학 기자 kj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