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백령도 응급환자 긴급이송

2011.07.14 20:25:34 인천 1면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2시50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머리를 다친 김모(67·백령면)씨를 인천으로 긴급이송해 생명을 구했다.

14일 해경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5분쯤 응급환자 발생 신고를 받은 해경이 인근에 경비중이던 500톤급 경비정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김씨를 싣고 릴레이식 이송 작전을 펼쳐 오후 9시55분 전용부두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해경이 올해 경비정 등을 동원해 긴급 이송한 응급환자는 모두 68명이고 지난해에는 15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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