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골목상권 살려 서민경제 살린다

2011.08.08 20:21:02 20면

공직자 구내식당 이용 제한·금요일 전통시장 오찬 적극유도
‘온누리 상품권’ 인센티브 제공·기업체 이용확대 분위기 조성도

안산시는 소비자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현재의 상황을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하고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과 ‘행락철 물가안정 대책’ 등 6개 중점 추진 분야로 나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것.

시는 그동안 물가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동결, 서비스 및 공산품 가격안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으나, 물가상승 추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고 특히, 올해 구제역 발생,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상승은 물가안정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시는 서민경제 안정과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금요일에 2개 국 단위의 시청 공무원들로 하여금 초지동 시민시장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공직자 전통시장에서 오찬 함께하기 운동’을 추진하고, 월 2회 구내식당 이용을 제한해 공무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5일장이 열리는 날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시민과 공무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산시시민시장관리운영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높이는 등 상품권 구매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체 등에서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가활성화를 위해 현재 일부 상가발전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화폐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추진으로 서민 물가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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