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인천 양궁종목이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효자종목으로 떠올랐다.
인천 양궁선수단은 작년 전국체전에서 은메달 2개로 부진했으나 지난 12일 폐막된 전국체육대회에서 유수정(부개고 1년), 전훈영(인일여고 2년)의 눈부신 활약으로 금메달1개, 은메달3개를 거머쥐며 한국양궁의 미래로 부상했다.
특히,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신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전국체육대회 컴파운드 시범경기 부분에서 김윤희(부개고 2년)선수는 그간 소외됐던 종목에서 어깨부상과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양궁 투혼을 불살라 국가대표들과의 개인종합 경쟁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양궁 기대주로 떠올랐다.
부개고 황재순교장은 “어린선수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노력으로 얻은 결실을 높이 평가하며, 인천부개고등학교가 여자양궁의 새로운 명문고등학교로 자리잡을 수 있게 끔 후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양궁을 책임지고 있는 부개고 이항용감독(양궁협회 전무)은 “인천 양궁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울수 있도록 인천시민들의 양궁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