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 한우’ 포항서 신고

2011.10.31 22:21:26 1면

농림수산식품부가 경북 포항의 한우사육농장에서 한우 1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농장주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14마리 한우 가운데 1마리가 침을 흘리고 사료를 먹지 않는 것이 관찰되면서 경북도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 농장의 주인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 등을 여행했고, 입국 시 공항에서 소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역검사본부의 정밀검사 결과는 1일 오전쯤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구제역으로 확인될 경우 국내에서 백신접종 중인 유형이면 해당 농장의 감염 가축만 살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백신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새로운 유형이면 해당 농장과 반경 500m이내의 소·돼지 등 가축을 살처분하고 반경 10km까지 설정 이동제한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발생 확인시점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에 대한 일시 이동제한을 발령하는 등 초기부터 강력 대응키로 했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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