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署·장례업체 대표 간담회

2011.11.08 20:18:37 19면

비리 근절·투명성 제고 등 요청

평택경찰서는 8일 2층 소회의실에서 관내 장례업소 대표 6명과 서장, 유보국 형사과장 및 각 계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업소 유착비리 근절 등 국민신뢰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변사사건 발생시 경찰관이 특정 장례업소에 사체 운구를 소개해 주는 대가로 금품수수 의혹을 근절하기 위해 순차적 운구 장례업소 지정·시행, 변사자 장례업소 운구 현황 대장을 비치하도록 하는 등 변사사건 처리에 대한 객관적 지침을 마련, 투명성 제고를 위해 장례업소 대표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남병근 서장은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해 시민으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받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간담회에서 수렴된 여론이 지역경찰 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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