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부실하면 인수 안해”

2011.11.09 21:43:56 22면

수원시 입주민 불편없도록 기반시설 시공 확인

수원시는 광교신도시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시공되지 않으면 인수인계를 받지 않기로 하는 등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수원시 주양원 개발사업국장은 9일 시청에서 광교신도시 조성사업 관련 브리핑을 통해 “최근까지 관련 민원은 송전탑과 방음시설 등 광교개발 계획 관련 2천862건, 주거환경 관련 1천685건 등 총 4천970건이 접수 되는 등 광교신도시 기반시설을 잘못 인수하면 시민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이중 송전철탑 이설, 용서고속도로 전신주 지중화, 영동고속도로 방음시설 설치, 하천 주변 옹벽 철거 등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주체인 경기도시공사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

주 국장은 “지난 7월말 입주가 시작된 광교신도시는 학교와 상가, 도로 등 기반시설 미비로 입주민들로부터 불만이 높다”며 “주민불편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입주 종합상황실과 이동민원실 운영해 시민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신분당선 연장선, 북수원~상현IC 등 5개 광역도로, 창룡문 등 4개 교차로 설치, 39개 광역 및 간선버스 노선 설치 등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또 128억원을 투자해 청소년수련관과 스포츠센터 등을 오는 2013년 2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광교신도시는 지난 7월 한양수자인 아파트 214가구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울트라참누리아파트, 휴먼시아아파트 등 4개 아파트 6천349가구가 입주한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