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공무원들 술집 주인 폭행 입건

2011.11.10 21:14:23 23면

경기도교육청 공무원 4명이 수원의 한 술집 주인과 시비가 붙어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의 한 술집에서 술집 주인인 김모(55·여) 씨와 몸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경기도교육청 5급 공무원 김모(49) 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0시쯤 이곳에서 회식을 하다 일행 중 한 명인 박모(29·여·7급) 씨가 술집 화장실 문이 고장나 10여분 동안 갇힌 것에 불만을 품고 술집 주인 김 씨와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도교육청 공무원 4명과 술집 주인 김 씨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공무원들은 “박 씨만 술집 여주인과 몸싸움을 벌였고 3명은 말렸다”고 주장하는 반면, 술집 주인 김 씨는 “4명 모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3명에 대해 추가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김도란 기자 dora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