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근 “마을회관 준공2개월만에 누수 ”

2011.11.24 21:03:08 5면

“준공식 두 달 만에 누수현상이 발생해 거실과 벽으로 물이 스며들고 있어 마을주민들이 재건축을 요구하고 있다.”

평택시의회가 지난 23일 실시한 도시주택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장. 오명근 의원(사진)은 신축된 3억원짜리 마을회관의 부실공사를 지적하며 지역주민들의 불편(?)한 심경을 전하며 격앙된 표정으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오 의원과 시에 따르면 고덕면 두릉1리 마을회관은 3층 구조에 138,1㎡ 건축면적과 건축비용 3억8200여만원을 들여 지난 5월에 준공됐다.

하지만 준공된 지 2개월여만에 마을회관은 빗물이 스며드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해 주민들이 재건축을 요구하며 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 의원은 “주민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냐”고 추궁한 뒤 “사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평당 건축비가 현실과 맞지 않아 이 같은 현상이 생긴 것 같다”며 “시공사에 하자보수를 요구했다”고 답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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