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 어르신들 보듬어요

2011.11.29 20:57:11 2면

道의료원-노인보호기관 치료지원 협약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노인 및 전용쉼터 입소자에 대한 의료지원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지원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 의료원과 노인보호전문기관 등에 따르면 노령인구가 증가와 함께 가정에서 학대를 받는 노인들도 늘고 있으며, 이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 의료원은 학대받는 노인을 대상으로 전문의의 진료를 실시하고, 도 의료원 산하 6개병원 중 가까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 의료원 관계자는 “학대받는 노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의료원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치료비 중 본인 부담금은 감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도 전체 인구 1천178만6천명 중 8.7%인 102만명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이며, 이들에 대한 학대사례 신고접수 건수는 1천11건에 이른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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