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 애니 ‘최고의 선물’ 첫선

2011.12.12 20:51:13 3면

경기도, 국내 최초 교육용 제작… 초등학교서 시범상영회

국내 최초의 출산 친화 애니메이션 ‘최고의 선물’이 첫 선을 보였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출산 및 대가족 친화적 내용을 담은 초등학교 교육용 애니메이션 ‘최고의 선물’을 제작, 시범상영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최고의 선물’은 누나와 여동생과 함께 사는 ‘누리’라는 초등학교 남학생이 요정의 도움으로 잠시 외동아들로 변신한 뒤 여러 형제와 사는 것이 좋은 것을 깨닫고 다시 예전의 가족에게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초등학생의 시각으로 최근의 고령화 사회와 저출산 문제를 제시하면서 대가족의 장점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하에 ‘두루픽스’가 20분19초 분량으로 제작, 이날 수원 영일초등학교에서 시범상영회를 가졌다.

사회학과 교수, 초등학교 교사, 애니메이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제작업체 선정, 시나리오 작성 등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대한 사전 선호도조사를 하는 등 도가 큰 공을 들인 작품이다.

도 관계자는 “‘최고의 선물’은 국내 최초의 출산친화 교육용 애니메이션”이라며 “도내 1천150개 초등학교에 DVD를 배포하고 공공기관 홈페이지에도 올려 누구나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도 이 작품을 인터넷, IPTV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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