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경기도 성적표 8.73점… 전국 1위

2011.12.14 21:36:10 3면

전직원 의식고취·공감대 확산 주력 등 성과

경기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1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1위를 차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14일 발표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 청렴도 8.73점으로 전국 시·도평균인 8.46점보다 0.27점 높았다.

민원인을 대상으로 측정한 외부청렴도에서 전국 시·도 평균 8.75점보다 0.28점이 높은 9.03점, 도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에서 시·도평균 8.23점보다 0.30점이 높은 8.53점을 받았다.

이같은 청렴도 최고등급 선정은 전국 최초로 청렴대책반을 신설,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감사관 직위에 감사원 출신의 전문가를 3대째 임용하고 청렴정책 보고회 및 청렴 해피콜, 온-오프라인 청렴교육 및 홍보를 통한 전 직원의 청렴의식 고취와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온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비리신고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인터넷 익명신고 시스템인 헬프라인(Help-line)과 감사관에게 직접 전화로 신고하는 핫라인(Hot-line), 감사관을 수취인으로 하는 전 직원 무기명우편신고제 등 부패차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내년도에 고위직 청렴도평가를 4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서 간 청렴경쟁 시스템을 운영, 더욱 청렴한 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고위직 청렴도 평가를 과장급(175명)까지 확대하고, 부서(실·국, 과)의 청렴도를 비교 평가하는 부서간 청렴경쟁 시스템 운영, 전직원 청렴도 자가진단 등을 도입해 도민의 더 많은 신뢰를 받는 경기도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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